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동 대로변. <br /> <br />길을 걷던 60대 남성이 풀썩 주저앉더니 앞으로 고꾸라집니다. <br /> <br />황급히 달려온 젊은 여성, 심장을 압박하며 응급처치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기를 3분여, 이번엔 다른 시민이 어디론가 달려갑니다. <br /> <br />불을 끄고 돌아가던 소방 펌프차를 본 겁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들은 소방호스 대신 자동 심장충격기를 잡고 극적으로 맥박을 다시 뛰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사회생한 남성은 현재 회복 중입니다. <br /> <br />요즘 소방 펌프차에는 자동 심장충격기와 외상환자 응급치료 장비가 실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화재진압용 펌프차는 앰뷸런스 역할도 함께 한다고 해서 펌뷸런스라고 불립니다. <br /> <br />펌뷸런스 시스템은 지난 2015년 서울시가 도입해 현재 117대가 운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심정지 후 정상회복된 환자의 3.6%는 펌뷸런스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빛나는 시민의식과 준비된 소방관들 덕분에 한 시민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상순 <br />촬영기자 : 최용호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091015093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